Gibson에서 만든 Fender Stratocaster의 대항마 SG SG 기타는 깁슨이 경쟁사인 펜더의 스트라토캐스터 출시에 대항하기 위해 1960년 발표한 모델입니다. 이 기타는 발매한 년도 당시에 무려 레스폴 기타보다도 판매량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 당시 깁슨이 기타리스트 레스폴과 약간의 불화도 있었고 마침 이 SG가 레스폴보다 판매량이 좋아서 1961년부터 1967년까지 무려 7년 가까이 레스폴 생산을 중단한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SG라는 모델명은 지금처럼 하나의 독립된 모델이 아니라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나왔던 레스폴 기타의 단점들인 무게와 연주의 편의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2세대 레스폴을 계획하고 지은 일종의 프로젝트 명으로 SG는 바로 Solid Guitar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
Les Paul Guitar의 시작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Gibson 사의 레스폴 기타는 미국출신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레스폴의 시그니처였으며 그의 활동명을 그대로 가져온 기타입니다.펜더의 여러 성공사례로 위기감을 느낀 깁슨이 당시 큰 명성을 펼치고 있던 기타리스트 레스폴 과 함께 개발한 기타로 아이러니 하게도 레스폴 본인 보다 당시 깁슨의 사장이었던 테드 맥카티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된 기타라고 합니다. 지금의 스탠다드한 레스폴이 나오기 전까지는 54커스텀 , 54주니어 , 55스페셜 등의 이름으로 여러 실험들을 거친 기타가 발매 되었으며 1957년 당시 깁슨에서 연구중이던 최첨단기술 험버커픽업을 장착하여 지금의 스탠다드한 레스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은 Guitar 국내..
Telecaster 란 이런 겁니다. 전에 포스팅한 스트라토캐스터와 더불어서 일렉기타의 스탠더드 한 모델 중의 하나인 텔레캐스터는 스트라토캐스터와 마찬가지로 Fender에서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기타를 잘 모르시는 분도 사람들이 왜 펜더를 찬양하는지 , 펜더라는 브랜드의 파워가 느껴지실 겁니다. 텔레캐스터는 펜더 최초의 솔리드 바디 (스트라토캐스터 같은 디자인) 기타인 에스콰이어라는 수공 제작 한 일종의 시범생산 기타에서 시작되었으며 에스콰이어의 시범생산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1951년, 브로드캐스터(Broadcaster)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Broadkaster라는 이름의 드럼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캐스터(Nocaster)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
일렉기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인 사람들이 일렉기타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기타 모양이 아마도 위에 사진에 있는 형태의 기타 일 것입니다. 저러한 디자인의 일렉기타를 바로 ' 스트라토캐스터 '라고 합니다. 스트라토캐스터는 현제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Fender 라는 기타 회사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디자인입니다. 물론 저작권도 펜더 사에 있지만 현재는 너무 많은 브랜드에서 이 디자인을 거의 일렉기타의 스탠더드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펜더 측에서도 딱히 소송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브랜드에서 카피할 만큼 인기가 많은 스트라토캐스터, 과연 어떻게 일렉기타의 스탠더드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을까요? (여기부터는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입니다.) Fender 사의 수준 높은 퀄리티 먼..
가상악기는 이런 겁니다. 가상악기란 말 그대로 실제 하지 않는 가상의 악기입니다. 가상악기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신시사이저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시사이저는 소리를 인위적으로 가공하고 합성하여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악기로, 컴퓨터가 발전하기 이전에는 (지금도) 신시사이저는 원래 하드웨어 장비였습니다. 이러한 신시사이저가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것이 가상악기의 시작입니다. 가상악기의 규격 VST , VSTi 가상악기의 규격 , 즉 파일의 확장자는 보통 VST , VSTi 입니다. VST는 Virtual Studio Technology 의 약자이고 주로 리버브 , 딜레이 , 페이저 EQ 등의 이펙터를 가리키는 규격입니다. VSTi는 VST에 instrument 가 추가된 규격으로 소프트웨어 신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