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cii - Tim 앨범

아비치 사후 발매된 앨범 TIM

 

AVICII 사후 발매된 앨범.

이번에 구매한 앨범은 아비치의 사후 발매된 앨범인 TIM입니다.

앨범 제목은 아비치의 본명인 Tim Bergling (팀 베릴 링)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앨범은 아비치가 살아있을 때 인터뷰로 이야기했던 수많은 만들어놓고 발표를 하지 못한 곡 , 라이브에서만 공개하고 앨범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던 이른바 그의 유작들을 담아둔 앨범으로 , 80% 정도 완성되어있던 곡들에 아비치의 평소 작업내용을 꼼꼼하게 메모해두는 습관 덕분에  그의 사후 앨범으로서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습니다.(이 앨범 수록곡 외에도 미발표곡이 100곡이 넘는다고 합니다.)

 

 

 

 

앨범 내부 디자인

저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참여한 Heaven이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지만 이 앨범의 곡들은 아비치의 다른 앨범들이 그랬듯이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명반인 것 같습니다. (명반만이 존재하는 프로듀서..)

이 앨범의 동기는 Heaven이었지만 수록곡 중에 반가운 곡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Heart Upon My Sleeve인데요 , 이 곡은 얼마 전 포스팅했던 아비치 TRUE 앨범에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곡인데 TIM 앨범에서 Imagine Dragonsd(이매진 드래곤스)가 참여하여 보컬 멜로디가 추가되었습니다.

Dan Reynolds(댄 레이놀즈)의 목소리가 들어간 Heart Upon My Sleeve는 굉장히 힘 있고 묵직한 느낌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비치의 유작들을 담은 사후 앨범 TIM을 구매한 김에 이 앨범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푸짐한 앨범들과 반대로 굉장히 심플하고 일반적인 시디 케이스 두께보다도 슬림한 종이 질감으로 접이식으로 되어있는 데다 싱글 앨범인가 싶을 정도의 허전한 구성이지만 수록곡이 최고의 구성품이었습니다.

수록곡 하나하나 너무 좋았고 보통 시디를 구매하면 동봉된 사진집이나 가사집 등을 보면서 음악을 듣고 콘셉트에 몰입하는 편인데

이 앨범은 음악평론가의 소개글만 살짝 읽고 다른 거 없이 온전히 곡에 집중해서 끝까지 다 들어버렸습니다.

저는 아비치를 아비치 사후 알게 된 사람으로서 내한공연 한 번을 찾아가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지는 오늘입니다..